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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이자 패션 디자이너 VIRGIL ABLOH, 41세의 나이로 사망

DJ이자 패션 디자이너 VIRGIL ABLOH, 41세의 나이로 사망

오프화이트 설립자이자 루이비통 디렉터인 그는 몇 년 동안 암 투병 중이었다.

Words: EOIN MURRAY

영향력 있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DJ이자 오프화이트(Off-White) 설립자인 버질 아블로(Virgil Abloh)가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패션하우스 루이비통의 아트 디렉터였던 아블로는 수년간 암 투병 생활을 하다 사망했다고 28일 공식 발표했다.

“우리는 매우 헌신적인 아버지, 남편, 아들, 형제, 친구였던 버질 아블로의 죽음을 알리게 되어 망연자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버질은 2년 이상 동안 희귀하고 공격적인 형태의 암인 심장 혈관육종과 용감하게 싸웠습니다. 그는 2019년 진단 이후 패션, 예술, 문화를 아우르는 여러 중요한 기관들을 도우면서 수많은 도전적인 치료들을 받으며 사적으로 투쟁하며 견뎌왔습니다.” 라고 전했다.

버질 아블로는 1980년 9월 일리노이주 록퍼드에서 가나인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일리노이공과대학에서 건축학을 공부한 후 패션업계에 입문하여 칸예 웨스트(Kanye West)와 제이지(Jay Z)의 ‘Watch The Throne’ 캠페인은 물론 DONDA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며 영향력이 큰 인물이 되었다.

2013년, 버질 아블로는 이케아, 나이키 등의 브랜드와 협업한 최고급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오프화이트를 런칭했으며 2018년에는 아블로는 루이비통 남성복의 새로운 예술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버질 아블로는 Tomorrowland, Hï Ibiza, fabric, Circoloco 등을 포함한 공연장과 페스티벌에서 연주한 세계적인 DJ이기도 하다. 2018년, 버질 아블로는 보이즈 누이즈와 함께 싱글 ‘ORVNGE’를 발매했다.

2019년, 아블로는 파이오니어 DJ와 협력하여 시카고 현대 미술관에 전시된 파이오니어 CDJ-2000NXS2와 DJM-900NXS2의 투명 모델을 디자인했다. 올해 초 오프화이트는 Pioneer와 다시 한번 협업하여 독특한 한정판 컨트롤러인 DDJ-1000-OW를 출시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섀넌 아블로(Shannon Abloh), 자녀 로에 아블로(Lowe Abloh), 그레이 아블로(Grey Abloh), 여동생 에드위나 아블로(Edwina Abloh), 부모 니와 유니스 아블로(Nee and Eunice Abloh) 등이 있다. 그의 지칠 줄 모르는 직업 윤리와 선견지명, 산업적으로 번창하는 정신 등에 있어 찬사가 음악과 패션 세계 전역에서 늘 함께 했던 선구자적인 인물이었다.

November 29t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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