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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게타가 아시아를 열광시키는 이유

데이빗 게타가 아시아를 열광시키는 이유

F**k Me, I’m Famous. David Guetta’s Pop Life

데이빗 게타(David Guetta)는 그의 2007년 앨범 제목처럼 ‘Pop Life’를 살고 있다. 헐리웃 배우들만큼 유명하고, 전용기로 월드 투어를 돌며, 포브스(Forbes)의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디제이’ 상위권에 항상 이름을 올린다. 최근엔 음악 스타일도 좀 더 팝적으로 변했다. 

 

글: 이대화

 

데이빗 게타는 세상에서 가장 만나기 어려운 디제이 중 하나다. 그의 음악이 어디에나 있고, 그래서 친근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바로 그런 이유로 그는 ‘직접’ 만나기 가장 힘든 디제이 중 하나다. 이름 있는 매체라도 그를 장시간 잡아두긴 쉽지 않다. 이제 막 창간된 디제이 맥 아시아는 인터뷰 시간으로 20분을 배정받았다.

이런 까다로움은 그가 대중 노출을 꺼리거나 저널리스트를 싫어하기 때문이 아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여유시간이라곤 한 줌도 남지 않기 때문이다. EDM에 대해 한 줄도 못 쓰는 사람도 ’Titanium’을 안다. 얼마나 많은 인터뷰 요청이 들어오겠는가. 실제로 “오늘만 몇 개의 인터뷰가 있는가?” 물었더니 정확한 개수는 얘기해주지 않았지만 “굉장히 많다”고 답했다. 하루에도 몇 개씩 인터뷰를 소화하는 삶이 그에겐 일상이다.

저널리스트도 매체와 인터뷰할 일이 많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낯선 사람들 앞에서 많은 말을 하는 게 얼마나 피곤한지 말이다. 그런 경험을 가장 고되게 겪고 있을 게타는 도대체 어떻게 체력을 유지하는 걸까? “건강한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해서 가능한 최상의 상태로 몸을 관리하는 데 신경을 많이 쓴다. 운동도 기분을 좋은 상태로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음악이 나의 가장 큰 열정이라는 사실 또한 피곤한 상황에서도 계속 나아가도록 해준다.”

흥미롭게도 그가 즐기는 휴식 방법 하나는 아무 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 것이다. “난 사실 공연 전에 멍하니 있는 것을 항상 좋아한다. 조금은 지루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눈을 감은 채 대기실에 앉아 있는다. 명상처럼 말이다. 이렇게 하면 무대에 올랐을 때 매우 업될 수 있다.”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다 보면 음악 만들 시간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 빽빽한 투어 일정 속에서 정기적으로 새 앨범을 내려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마법이 필요하다. 게타는 아무리 바빠도 음악 만드는 시간은 꼭 빼놓는다. 급할 땐 모든 걸 제치고 우선순위로 놓는다. “최근에 앨범을 마무리하기 위해 3개월 동안 거의 모든 것을 멈췄다. 나는 정말로 음악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낸다. 투어를 돌 때는 비행기 안에서 작업하기도 하지만, 중요한 프로젝트를 끝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우리는 이를 위해 확실히 시간을 낸다.”

베드룸 디제이들에겐 고통 아닌 행복의 삶으로 보일 수도 있다. 게타는 디제이들의 꿈을 이룬 디제이다. 다섯 개의 빌보드 탑 텐을 보유했고, 여덟 번 그래미 후보에 올랐으며, 9백만 장의 앨범과 3천만 장의 싱글을 팔았다. 하루에만 세 개의 공연을 소화한 적도 있다. ‘조나단 로스 쇼(Jonathan Ross Show)’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Nothing But The Beat’ 앨범이 나왔을 때 하루에 세 나라를 돌았다. “앨범 수록 곡들만 가지고 한 시간을 플레이하고 얼른 달려가서 비행기를 타고 다른 나라로 넘어갔다. 정말이지 정신이 없었다.”

누군가에겐 매일 바라는 꿈이기에, 게타는 자신의 현재에 항상 감사한다. “내가 사랑하는 일을 매일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받은 느낌인지 그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한편으로는 가족들과 친구들을 매번 볼 수 없다는 점을 감수해야 한다.”

혹시 게타는 지금의 숨 쉴 틈 없는 스케줄을 청산하고 프랑스에서 레지던트하던 때로 돌아가고 싶을 때도 있을까? “없다. 나는 지금이 아주 만족스럽다. 그러나 또한, 그때 그 시절들을 바꿀 수 있다 해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그때의 모든 추억들을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그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까지   

 

게타가 처음 하우스 음악을 들은 건 1987년이었다. 잠시 시계를 거꾸로 돌려보자. 1987년은 하우스가 처음으로 주류 차트 1위에 오른 해였다. 스티브 실크 헐리(Steve Silk Hurley)의 ‘Jack Your Body’가 1987년 1월 영국 차트 1위에 올랐다. 당시 영국 디제이들 말을 들어보면 분명 활발한 파티 씬이 있긴 했지만 정체된 음악 스타일 탓에 지루했다고 한다. 하우스 음악은 신선한 충격을 줬고, 처음엔 술병이 날아들 만큼 홀대 받았지만, 1988년엔 런던과 맨체스터 언더그라운드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만큼 거대한 트렌드가 됐다. 이 대전환의 시기에 데이빗 게타는 처음으로 하우스를 들었다. 그의 나이 스무 살이었다. 이미 디제이도 하고 있던 그에게 ‘제2의 사랑의 여름’은 심장이 쿵쾅거리는 신세계였을 것이다.

20년이 지난 2007년, 게타는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디제이 중 한 명이 됐다. ‘Love Is Gone’이 영국 싱글 차트 9위에 오르며 그해 가장 사랑받은 하우스 음악 중 하나가 됐다. 그의 2000년대 후반 곡들은 언더그라운드 하우스 음악이 주류로 상승하는 데에 크게 공헌했다.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의 켈리 롤랜드(Kelly Rowland)가 노래한 ‘When Love Takes Over’는 비행기로 11시간 거리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Love Is Gone’으로 이름을 날린 뒤 받은 전화 한 통은 그의 인생을 또 한 번 바꿨다.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의 윌.아이.엠(will.i.am)이 프로듀서를 맡아달라고 제안한 것이다. 블랙 아이드 피스는 그때 ‘Monkey Business’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다. 그렇게 게타는 거대 음악 시장 미국에 첫 발을 내딛었다. 그가 다른 아티스트의 프로듀서를 맡은 것도 그때가 처음이었다. 프로페셔널급 스튜디오에서 작업해본 것도 그때가 처음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I Gotta Feeling’은 역사에 길이 남을 히트곡이 됐다. 빌보드 차트에서 14주간 1위를 거뒀다. 이 음악은 당시 떠오르던 일렉트로 하우스(Electro House)의 대중화를 앞당겼다. 일렉트로 하우스란, 록 기타처럼 거친 전자음을 쓰는 하우스를 말한다. 하우스의 파티 DNA를 갖고 있지만 어둡고 강렬한 바이브 또한 특징이다. ‘I Gotta Feeling’은 댄스 팝에 일렉트로 하우스를 접목시킨 곡이다. 지글거리는 베이스 사운드는 특히 그렇다.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Swedish House Mafia)도 2012년에 ‘Don’t You Worry Child’로 빌보드 차트 6위에 올랐지만, 게타는 그보다 3년 전에 14주 1위를 기록했다. 게타는 선구자다.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ltra Music Festival)의 유명한 엠씨 보이스 오브 댄스 뮤직(Voice Of Dance Music)은 게타를 이렇게 소개했다.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아티스트.”

게타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디제이 중 하나다. 신작이 나오면 음원 사이트 첫 화면에 소개되고, 클럽에서도, 동네 마트에서도, 버스 옆자리에 앉은 누군가의 이어폰에서도 그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그의 음악은 도처에 있다. 콜라보 명단만 봐도 그의 유명세와 영향력이 드러난다. 리아나(Rihanna), 스눕 독(Snoop Dogg), 에이콘(Akon), 니키 미나즈(Nicki Minaj), 어셔(Usher), 시아(Sia), 릴 웨인(Lil Wayne), 찰리 XCX(Charli XCX),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까지. 그는 음악 산업계 피라미드의 꼭대기 층에서 활동한다.

 

 

No.1 DJ In Asia 

 

데이빗 게타가 출연한 2018 울트라 코리아(Ultra Korea) 3일째 현장을 찾았다. 게타는 이날 메인 타임인 저녁 8시에 한국 관객들 앞에 섰다.

울트라 코리아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EDM 페스티벌이다. 올해엔 무려 18만 명을 동원해 자체 최고 관객수를 갱신했다. 게타는 2015년에도 울트라 코리아에 출연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게타의 아시아 내 티켓 파워는 막강하다.

게타가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네 개 스테이지에 흩어져 놀던 관객들이 메인 스테이지로 모여들었다. 나중엔 경기장 맨 뒤 주류 부스까지 사람들이 찼다. 울트라 코리아가 열리는 올림픽 주경기장은 한국에서 가장 큰 공연장 중 하나다. 거대한 인파를 말해주듯, 첫 곡 ‘Like I Do’가 시작되자 축구장 노마크 찬스의 함성이 울렸다.

아티스트의 대중적 인기를 판가름할 수 있는 척도 중 하나는 공연장 떼창이다. ‘Titanium’은 전주가 나오자마자 환호의 함성을 일으켰다. 보컬 부분에서 볼륨을 줄여주자 기다렸다는 듯 우렁찬 떼창이 터져 나왔다. ‘Titanium’은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떼창을 이끌어낸다. 2018 울트라 마이애미(Ultra Miami) 관객들도 게타의 지휘에 맞춰 다같이 따라 불렀다. 자신의 노래를 세계 EDM 팬들이 따라 부르는 느낌은 어떤 것일까? “항상 닭살이 돋는다. 여태껏 느껴본 가장 멋진 기분 중 하나다.”

페스티벌 관객들은 아는 노래가 나올 때를 좋아한다. 원곡자가 직접 틀면 더 좋아한다. 히트곡이 많은 데이빗 게타의 무대가 열띤 반응을 얻는 이유다. 그는 다섯 개의 빌보드 탑 텐 곡을 보유했고, 아시아에서도 정말 많은 히트곡을 보유했다. 울트라 코리아에서도 ‘Titanium’, ‘Bad’, ‘Ain’t A Party’, ‘Play Hard’ 등 대표 곡이 나올 때마다 뜨거운 함성이 일어났다. 관객들은 ‘내가 좋아하는 노래야!’라는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아시아 팬들이 게타를 좋아하는 만큼, 게타 역시 아시아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좋아한다. “사람들은 보통 파티에서 그저 몸을 맡기곤 하지만 아시아 팬들은 정말로 그렇다. 다른 사람들이 보든 말든 상관하지 않으며, 아무런 제한 없이 그저 음악을 즐긴다. 울트라 코리아는 항상 멋졌다. 쇼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는데 그 결과는 굉장했다. 관객들, 분위기 및 쇼 전체가 훌륭했다.”

아시아에서 게타가 유독 인기 많은 이유는 아시아 내 특수한 상황과 관련 있다. 전체를 일반화시킬 수는 없으니 한국만 예로 들어보자.

한국 내 EDM 인기는 미국과 유럽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페스티벌 관객수가 록을 제쳤고, 언론이 마지못해 ‘EDM의 시대’라 쓰지만, 집이나 길거리에서 일상적으로 EDM을 듣는 인구는 소수다. 대다수는 비트 위주 편곡이나 반복 같은 일렉트로닉 댄스 문법에 익숙하지 않으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전자음을 인공적이라며 싫어한다. 보컬이라도 있지 않으면 킥 드럼과 베이스가 주도하는 곡은 히트도 어렵고 발표되는 일도 드물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으는 울트라 코리아도 테크노 위주의 레지스탕스(Resistance) 스테이지에 많은 관객이 몰리기까지 몇 년의 시간을 인내해야 했다. 올해 봄 월디페(World DJ Festival)를 통해 포터 로빈슨(Porter Robinson)이 내한했을 때도 대부분의 관객들은 긴 브레이크다운(Breakdown)에 가만히 서 있다가 센 사운드가 나올 때만 반응했다.

물론 한국에도 하우스, 테크노, 베이스 씬이 존재한다.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테크노 클럽 파우스트(Faust)에선 종종 세스 트록슬러(Seth Troxler), 벤 클락(Ben Klock) 같은 슈퍼스타들의 공연도 열린다. 하지만 잘 되는 몇 클럽을 제외하면 대부분 현상유지에 만족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디제이 숫자에 비해 팬 규모는 정체되어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데이빗 게타의 음악이 많은 점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다. 일단 그의 히트곡엔 늘 대중성 강한 보컬 멜로디가 등장한다. 한국 사람들은 보컬 없는 댄스 음악을 어려워한다. 보컬 위주의 대중적 EDM을 소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가 한국 최대의 EDM 커뮤니티가 됐을 정도다. 한국 사람들은 또한 지속적인 그루브보다 폭발적인 드랍(Drop)을 좋아한다. 강렬한 빌드-업(Build-Up)과 드랍을 즐겨 쓰는 데이빗 게타가 히트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한국에 EDM 매체가 드문 것도 그에게 유리하다. 전문적으로 댄스 음악을 다루는 매거진이 거의 없고, 있더라도 영향력이 작아, 빌보드 상위권 랭크로 주류 언론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기 힘들다. ‘EDM’ 키워드와 늘 함께 언급되는 데이빗 게타는 누구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Pop EDM   

 

단지 한국만의 상황은 아닐 것이다. 단적인 예로, 빌보드 일렉트로닉 댄스 차트를 보면 비트포트(Beatport) 상위권을 차지하는 플로어 친화적 음악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라디오 취향 팝 EDM이 대부분이다. 물론 한국보다 미국 상황이 훨씬 낫다. 미국은 언더그라운드 규모가 커서 7분짜리 하우스를 내도 들을 사람이 훨씬 많다. 하지만 미국도 어떤 점에선 한국과 비슷하다. 언더그라운드를 벗어나는 순간 반쯤은 저스틴 비버가 될 각오를 해야 한다.

EDM이 페스티벌을 벗어나 유튜브(YouTube), 라디오, 스포티파이(Spotify)로 뻗어가면서, 팝 형식과 대중적 멜로디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체인스모커스(Chainsmokers)가 ‘Closer’로 빌보드 12주 1위에 오른 이후로는 더욱 그렇다. 이젠 알엘 그라임(RL Grime) 같은 베이스 뮤직 아티스트도 팝 퓨전 음악을 발표하고 있다. 완연한 팝 EDM의 시대다.

최근 발표한 싱글들로 판단하건데, 게타는 이 흐름을 거스르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팝 요소를 강화해 정면승부를 벌일 태세다. ’Flames’가 좋은 예다. ‘팝 EDM’에서 ‘EDM’을 빼도 상관 없을 노래다. 보통은 팝 요소가 강한 EDM을 만들더라도 드랍 부분엔 신시사이저를 중심에 놓지만, ‘Flames’는 버스(Verse)와 코러스(Chorus) 파트 모두에서 보컬이 전면에 나선다. 팝과 퓨전한 형태가 아니라, 100% 팝을 추구했다.

곡들마다 정도는 다르지만 방향은 비슷하다. ‘Don’t Leave Me Alone’은 댄스플로어보다 집에서 듣기 좋은 음악이다. 초반부는 마치 발라드처럼 비트 없이 몽롱한 연주와 보컬로만 시작한다.

빅 룸 프로듀서와 협업한 곡에서도 변화는 느껴진다. 마틴 개릭스(Martin Garrix)와 콜라보한 ‘So Far Away’는 블루지한 기타로 시작하는 슬픈 알앤비다. 퓨처 베이스(Future Bass) 스타일의 드랍이 등장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플로어보다 이어폰에서 강할 음악이다.

그렇다고 게타의 관심이 온통 빌보드에만 쏠린 것은 아니다. 그는 여전히 디제이다. 단적으로 ‘Like I Do’와 ‘Your Love’는 빌드업을 길게 몰고 가다 터뜨리는 페스티벌 겨냥 빅 룸이다. 게타는 자신이 어디서 출발했는지 잊지 않았다. EDM 페스티벌과 클럽에 최적화된 음악을 안배해 팝 히트메이커와 디제이 어느 하나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팝 성향 강화가 그 자체로 실험적인 시도의 포기를 의미하지도 않는다. 게타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사운드를 가지고 실험해보고, 예상하지 못한 것들을 생각해내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그저 기다려주고, 다음엔 무엇을 가지고 나올지 지켜 봐달라!”

 

 

 

음악 비즈니스가 당신의 창의력을 방해하진 않는가? 

나는 내가 사랑하고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들을 곁에 두고 있다. 나는 그런 부정적인 것들을 보지 않는다.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내 꿈은 가능한 오랫동안 음악을 만들고 공연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엄청난 기대 때문에 부담되진 않는가? 

나도 사람이라 당연히 부담된다. 하지만 그것이 매번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Flames’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했다. 후기를 듣고 싶다. 

우선 나는 배우가 아니지만, 그 뮤직비디오 아이디어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내 뮤직비디오에서 악역을 연기하는 것은 정말로 재밌었다.

 

악역이기도 했지만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티스트 이미지에 부담되진 않았는가? 

전혀.

 

October 11th,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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